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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mm~ This is heaven (음~ 여기가 천국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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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민수 (ip:) |
저는 욕실과 침실은 가장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사할 때 중요한 기준은 욕실 크기, 침실에서 전망이나 채광 이런 것들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느닷없는 자명종 소리가 아니라, 햇빛이 눈에 비쳐서 일어날까 말까 깨는 것을 좋아합니다 ^^)
여튼 지난해 침구류 구입에만 연봉 거의를 사용한 거 같아요~^^;
라텍스, 메모리폼, 거위털 침구류, 씰리 스턴스앤포스터 매트리스... 처음에는 누우면 물속으로 가라앉듯이 구름같이 푹신한 침대와 침구류를 선호했거든요..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샤워를 마치고 푹신한 침실로 들어가서 거위털베게로 푹파묻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다 써보다가 결국은 온돌라이프에 정착하게 되었네요~ 처의 편백 구들목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의 개운함(가뿐함이랄까?)이 없었거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 욕조에 몸을 담그다가 편백침대가 일어나면 다음날 재생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실리 포스처피딕 침대(매트리스만 국내가가 2백몇십만원이었던거 같은데요)는 잠은 잘 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목 뒷덜미에 묵직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아직도 침대 위에 올라갈 때 딱딱한 느낌이 익숙치는 않지만,
산지 1년도 안된 매트리스가 거실과 사랑방으로 밀려났네요~ 그리고, 지난 6개월은 온돌라이프 침대만 3개를 샀네요, 아버지, 어머니, 아기꺼~ ^^; 이하는 부모님들과 처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다소 거짓말 같은 얘기라서 쓰기도 부끄러운데, 사실입니다... 저는 거짓말 안 하거든요 처 : (제가 얼굴이 검은 편인데) 당신 편백 침대에서 자면서부터 얼굴이 하얘지고 있어!! 나 : 헐~ 그럴리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거울 보면 좀 하얘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다른 원인은 딱히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아버지 : 야, 침대 참 좋다, 가격 오르기 전에 몇개 사다가 재여놓았으면 좋겠다.. 나 : 뭐가 그렇게 좋으신데요? 아버지 : 장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우면 천국이 따로 없다... 예전에 등에 뭐가 생겨서 침대에 바로 누울 수가 없었는데, 병원에 가봐도 외상이 없으니깐 신경성이라고만 하고 진짜 고생많이 했는데... 운전할 때도 등이 아파서 등을 기대지 못하고 운전했었다. 근데 여기에서 자면서 그게 없어져 버렸어야, 자다가 쥐가 난 적도 한 번도 없고... 참 신기하다니깐 나 : 아버지, 부황부황하시기는... 이게 무슨 만병통치약이여? 근데 왜 쥐가 나셨어요? 아버지 : 니 아버지가 거짓말하는 거 봤냐? 여튼 나이 먹어서인지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아파서 고생했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안 났다니깐
넘 길어지네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요~ 내년 연봉은 편백 인테리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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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IMG_503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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