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돌라이프가 계획부터 시공까지 모두 관여한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345번지 에 있는 근린생활형 전원주택에 관한 시공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건축주는 대학교 선배이자 한복학 박사이신 (주)고영한복 대표님입니다. 

온돌라이프 난방시스템이 신축에서 어떤 과정에 속에서 들어갔는지 단열스펙은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천천히 시공과정을 올려보겠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고영주택이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근린생활형주택으로 건축주인 고영대표와 함께 컨셉 디자인을 작업했습니다. 

우리가 지어야 할 집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실행 할 수 있는 공간이여야 합니다.

90대 어머니를 모시고,  자주 오는 딸들이 기거하는 방, 멀리서 지인들이 찾아오면 하루밤 정도는 자고 갈 손님방도 넣고, 본업인 한복을 짓는 작업실, 한복을 전시하는 갤러리, 한복교육과 지역 문화이벤트를 주관하는 사무실 등등..

건축사사무실에 넘기기 전까지 기본 컨셉 잡는 과정에서 도면은 수십번 바뀌었습니다.

도면은 3d로 바로바로 건축주와 상의 하면서 바꿔드렸기 때문에 건축주의 공간에 대한 이해도는 오차가 없었습니다. 다만 다음날 또 이랬으면 좋겠다는 단순변심??^^ 

대부분의 건축주는 일생에 한번, 많으면 두번? 

거의 처음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진행 순서를 모릅니다. 건축전시회를 몇년 다니면서 자재 등을 연구하고, 지인이 지은 사례를 들어보고, 유투브 검색해보는 정도..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건축법은 아주 복잡하고 엄격하게 바뀌었고, 자재비와 인건비는 억소리나게 올랐습니다.  뿐만아니라 여차여차 해서 시공에 들어갔어도 시공업자를 잘못 만나 부실시공 뿐만아니라 공사 도중에 날라버리는 황당한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있는 현장입니다. 말 그대로 이판사판 공사판! 

건축을 완공하기 까지 단계별 모든 과정에서 컨트롤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계획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잘 연결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온돌라이프난방 기술을 적용하여 건축하였으므로, 전체 과정을 총괄 관리하였습니다.

2023년 2월에 시작된 계획부터 2023년 12월에 완공된 이야기를 앞으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